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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S 레드미라지 플레임런쳐 3 - 팔 Model Kits

가볍게 손부터 시작 역시 이쁘다
당연하다면 당연하달까 폴리캡이 약간 두꺼워 조금 잘랐다

상박 프레임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던 뱅돌이나 폴리캡 하나로 퉁쳐버린 테롤보다는 확실히 양심적이다
특이한 점이라면 조인트가 한쪽에만 있고 폴리캡이 노출돼서 디테일에 추가되는 것인데,
예전 웨이브 1/144 인게이지 쥬논에서 본 방식이다 자칫 불안정할 수 있는데 워낙 빡빡해서 상관없을 수준
당연히 (내가 아는 한도에서) 건프라에서는 본 적이 없다

팔 관절들도 전부 폴리캡을 깎아서...
이 방법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듯

팔 조립하면 이런 모습
그와중에 떨어트리기라도 하면 바로 부러질 것 같은 손목 조인트의 위엄

죽이고싶은 어깨쟁이와 4선 스타트
저 놀라운 파츠구성을 보면 황동선을 어떻게든 박을 수밖에 없다

어깨 조립한 시간이 상체랑 머리 조립한 시간보다 길었다
하고나니 굉장한 피곤함이 몰려왔다

아무튼 결합하면 이런 모습
반투명 장갑이라 그런지 몰라도 프레임 상태로도 디테일이 상당히 충실하다

mh들은 언제봐도 뒷태가 멋있다

미라지 계열 기체들(루미너스 빼고)의 딱 적당한 높이의 뒷굽
이정도 높이가 적당하고 좋지

멋진 다리 뒷태
게이트자국이 보이는데 단면이 반사돼서 그런것일 뿐이다
나는... 나는... 파츠정리는 깔끔하게 했다!!

IMS 레드미라지 플레임런쳐 2 - 하체 Model Kits

하체부분을 시작하기 전에 매뉴얼을 보니 비슷한게 두개 보여서 뭔가 했더니
자세히 보니까 고정용 가동용이 따로였다
원래 이쪽 계열 킷이 사실상 정자세 위주라 가동성은 비참할 정도인데
그렇다고 이런것까지 넣어준걸 보면 확실히 신경쓰긴 했나보다
나는 일단 가동섣 체크를 할 예정이라 고정용은 걸렀다

상체조립은 굉장히 편안해서 놀랐는데
본격적으로 관절작업을 시작하니 예전 뱅돌시절의 안좋은 추억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래도 얘는 뱅돌과는 달리 폴리캡이 제대로 들어가서 부러지거나 할 일은 거의 없을것 같은데
너무 빡빡해서 그냥 안들어간다
아니 그냥 전체적으로 폴리캡이 더럽게 빡빡하다

해서 가공을 좀 해야되는데, 여태까지는 핀부분을 사포로 가공해서 들어가게 했는데
이번엔 폴리캡 표면을 미세하게 깎아서 늘어날 공간을 만들어줬다
해보니 결과적으로 이쪽이 더 편한것 같다

무릎같이 부하가 큰 부분은 황동선으로 보강을 하면 좋다

매뉴얼을 보면 알겠지만 무릎 다리 조인트에 걸리는 부분이 없고 폴리캡으로 조이는 부분이 없어서
그냥 접착만 했다가는 자유낙하하기 딱 좋다

런 부분은 레진 작업하는 느낌으로 황동선작업을 하면 좋다

다리같이 좌우 헷갈리기 쉬운 부품은 황동선 박는 위치를 다르게 하면 좋다

끼워서 제대로 된 위치에 접합이 되는지 확인한다
혹시나 잘못됐다면 완전 다른 위치를 잡거나 프라봉을 끼워서 다시 작업하거나 더 큰 사이즈의 황동선으로 파야 한다

발목과 고관절은 폴리캡이 상당히 빡빡한 편이다
부품 자체가 꽉 차고 두께도 좀 있어서 황동선 보강은 안해도 될 것 같다

종아리 뒤쪽 장갑은 좌우반전인게 너무 아쉽다
거기다 프레임에 사실상 걸치는 형태라 접착각도를 잘 잡아야 한다...

무릎 좌우 날개부품은 가동이 되게 생겨서 얇음에도 어렵사리 0.5mm 황동선을 껴봤지만
하고보니 가동폭이 사실상 없어서 얘 하나만 하고 나머지는 그냥 순접만...

IMS 레드미라지 플레임런쳐 1 - 머리와 상체 프레임 가조 Model Kits

개인적으로 킷을 조립할 때 대체로 매뉴얼 순서를 따르는 편이지만 몇가지 철칙이 있다

1. 파일럿은 절대 태우지 않는다
파일럿 도색이 어려운 것도 있지만 '메카닉 모형으로서' 타지 않은게 더 이쁘다고 생각한다
화룡점정을 의도적으로 뒤집는다고 해야할지?
물론 IMS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인물 피규어가 제공되지 않는다

2. 건프라 mg같이 프레임이 들어있을 경우 프레임만 조립해서 전체적인 조인트나 가동성을 체크해본다
건프라같은 스냅 타이트라 할지라도 도색을 하면 접합션 결합 등으로 분해가 불가능한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어느 부분을 갈아서 유격을 미리 만들어 둘지, 어느 부분을 c형가공하거나 황동선을 박거나 할지 미리 파악해둔다
하물며 반쯤 스케일 모형 만드는 느낌인 IMS 시리즈야 말할것도 없다


아무튼 프레임 가조를 시작했다
애초에 계획 상으로는 나중에 분해가 쉽게끔 순접을 살짝식만 묻혀서 조립하고 좌우 완전히 밀착되는 부품같은 경우에만 수지접착제로 완전히 접착시키려고 했는데
수지접착제는 화기성이라 미국에서 수입이 되지 않는고로 일단 순접만 쓰기로 했다
관절개선이나 황동선 작업같은건 가조가 끝나고 한 부위씩 분해하면서 천천히 할 생각이다

사진의 빨간건 파티마 쉘인데 기존에 만들었던 뱅돌과 테롤에는 구현되지 않았던 부분이다
뭐 1번이었던 뱅돌이야 허우대만 멀쩡하고 만들던 때를 생각하면 욕이 튀어나올 것 같지만
레드모다 늦게 나왔고 금형유용까지 했던 테롤은 왜 안해줬을까?
오래전이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거길 그냥 빈공간으로 때웠던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왼쪽 파티마 쉘은 부품분할이 돼 있어서 취향에 따라 개방할 수도 있다
나는 일단 0.5mm 황동선을 박아줬다
이런건 가조 끝나고 할 생각이었지만 얇은 타공이 힘든것도 아니니 뭐

머리 끝
뿔은 중대문제지만 앞쪽 뿔은 프레임 상태에선 결합할 수가 없다

사진을 깜빡했는데 가슴은 저렇게 시작한다
시작은 건프라 뼈대가 있는 일부 hg 뺨칠 정도로 단순하지만

하나하나 붙이다보면 상당히 그럴듯하다
근데 조립하면서 놀란 부분이
의외로 가조할 때 순접을 쓴 부품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는 점이다
가이드핀이 아예 없는 일부 부품도 있지만
있는 부품은 대부분 딱 소리날 정도는 아니어도 꽤 잘 들어맞게 돼 있다
일부 파츠의 지느러미는 시간이 지나면 생기는거니 어쩔 수 없지만 단차나 뒤틀림도 거의 없다

mh의 생명인 허리도 분할을 개념하체 해줘서 도색하기 좋을 것 같다
특히 완전 좌우분할이 아니고 한 면이 덮게끔 해줘서 접합선 수정이 필요가 없다
얘네 진짜 이거 공들였다는 부분이 여러 곳에서 느껴진다

역시 허리 이뻐

딱 무리없이 세워질 정도로만 조립했다
오늘은 여기까지!

IMS 레드미라지 플레임런쳐 0 - 개봉 Model Kits

와! 택배!

와! 레드미라지!

약 1년간의 정적을 깨고 보크스 미국에서 구매했다
나는 분명히 주문을 저번달에 했는데 세관 관련으로 몇주 밀리고(수지접착제가 화기성인지 몰랐다..)
14일에 주문을 받았는데 2주나 지나서야 받았다
다음번에 뭔가 살때는 10달러정도 더 내고 특송으로 받아야겠다

그건그렇고 뽁뽁이를 참 정성스럽게 싸주긴 했는데 포장이 좀 어설프다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긴 하다

와! 박스 완전커!

와! 고급진 이중포장!

와! 플레임런쳐 통짜!

박스 이중포장에 이어 파손위험이 있는 제품들은 이렇게 따로 포장해주는게 너무 마음에 든다

플레임런쳐쪽 런너에 몰려있는 실드 부품들
경장형은 애초에 염두를 안한건진 몰라도 이러니까 경장형에 실드가 없지..

와! 습식데칼!
하지만 마크세터/소프터가 수중에 없다
도색이 가능하게 될때까진 붙일 생각도 없지만.

과도하게 친절하다는 생각이 가끔 들 정도인 매뉴얼도 좋다
컬러인것도 그렇고 파츠별로 도색가이드를 넣어준것도 좋다

현재 수중에는 도색용품은 일체 없고 가조정도만 가능한 상황이다
천천히 조금씩 포스팅하면서 어루만져줘야지 호홓

Sunless Sea 5 - 사관: Longshanks Gunner / Tryst(밀회) 하는 법 - Sunless Sea

꺼라위키 링크


Longshanks Gunner(꺽다리 사수)는 게임 시작시 과거로 거리의 부랑아 (A street urchin)을 골랐을 경우 자동으로 얻는 사관이다.
기본 사관이 다 그렇듯 이녀석은 무력을 단 1만 올려주고 스토리 라인도 어딘가에 데려다주면 끝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관을 얻게되면 바로 버려지는 편이다

Long shank라는 단어는 요즘에는 쓰이지 않는 옛날 단어지만 다리가 길다는 뜻이다.
(실제로 이 게임을 하다보면 시대상을 반영해서인지 낯선 단어나 프랑스어들이 엄청나게 나온다)

초상화를 보면 전혀 키가 커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귀여우니 아무래도 좋고
게임 내 최상급의 외모를 자랑하니 스크롤 내리기 전에 한번씩 보고가자.

설정상 이녀석은 거리의 부랑아로 자란 주인공과 함께 자란 친구로, 말투도 걸걸하고 사투리도 좀 있는 편이다
왜 주인공과 같이 바다에 나왔는지 물어보도록 하자

Khan's shadow(칸의 그림자)!
"마치 Zee(바다)를 휙휙 오가는 것 같지 않겠음까? 아무도 뭔가 시키지도 않고 내쫓지도 않을검다. 키가 좀 크니 말임다. 저는 Officer(사관)으로서 열심히는 할 거지만 저를 그 그림자 해안에 처박아 주십쇼. 그래주시면 Captain(선장)님을 영원히 잊지 않을검다."

칸의 그림자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버려진 배들이 모여 만들어진 곳으로, 이름에 런던과 적대국가인 칸국의 이름이 들어가긴 하지만 일종의 자유구역같은 곳이다.
보아하니 이녀석은 런던에서의 생활에서 벗어나 자유를 원하는것 같다.

이득이 되는 이별
"고백할게 하나 있슴다. 사실 예전에 오래된 시장에서 부업을 좀 했었음다. 근데 배타고서는 안했고 동료들 물건도 절대 안훔쳤음다. 믿어주십쇼 선장님!" 그녀는 윙크했다. "근데 이 항구나 저 항구나, 여기는 해먹을게 많슴다. 고맙슴다."

그녀는 천에 싼 단단한 것 같은 물건들을 건네주고 휘파람을 불며 짐을 짊어졌다. 그리고는 울타리를 뛰어넘어 녹슨 증기바지선들의 땅으로 향했다. 그렇게 그녀는 떠났다.

스토리는 여기서 끝이다. 허무하긴 하지만 기본 사관들은 상기했듯 다 어디론가 데려가면 거기서 스토리가 끝난다.
보상도 좀 있긴 하지만 좀 플레이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것들뿐이기 때문에 계속 데리고다녀도 문제는 없다.

참고로 이 게임에는 밀회(Tryst)라는 시스템이 있다.
일부 사관에게 고백하고 지극히 개인적인... 시간을 가짐으로써 공포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까놓고 말해 좋게 말해 밀회지 사실상 불륜이기 때문에, 나중에 런던에 처자식이 생기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사수에게 고백해보자
사관에게 고백할때는 일정 이상의 능력치가 필요하다
이 관계는 한 번에 한명밖에 유지가 안되고, 고백하고 나면 다른 사관들의 고백 선택지는 비활성화된다.

꺽다리 사수에게 고백한다
"옥상에서 지내곤 할 때부터 항상 좋아했어."
[포수의 삶은 섬세함과는 거리가 멀지요. Iron(무력)이 Veils(모략)보다 20이상 높은지 먼저 확인하십시오.]

난잡한 더미
당신은 웃고있는 그녀를 침대로 옮기고, 서로 최선을 다해 웃음을 참았다.(Officer(사관)과의 업무에 애로사항이 생길 것이 뻔하기 때문에 Crew(선원)들이 엿듣지 않게 하기 위함이었다.) 포수는 곧바로 당신에게 달라붙었고, 이윽고 지쳐버린 그들은 곯아떨어졌다.
[바다에서 포수와 갖는 밀회는 terror(공포) 수치를 상당량 줄여줍니다. 하지만 항구에서 애인이 생긴다면, 그들도 아마 알게 되겠죠.]

아 너무 귀엽다
읽기만해도 아빠미소가 절로 나온다
고백하고난 뒤 밀회를 위해 신호를 보내면 바다에 있을 때 랜덤 이벤트로 할 수 있게 된다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고 항해하다가 잊을만 하면 나온다

이런 식으로 때가 되면 오른쪽 아래에 배너가 뜬다.
클릭하면 밀회를 할지, 이 관계를 끝낼지 고를 수 있다.

밀회를 하고나면 공포가 20 감소한다
빡세게 플레이해야되는 초반에 공포 20정도면 상당한 수치다

밀회관계를 끝내는 선택지는 대상을 바꾸거나 해당 사관을 잃게 될 경우 그 전에 반드시 써야 한다.
꺽다리 사수를 포함한 많은 사관들은 스토리 진행중에 떠나거나 죽게 되는데,
밀회관계를 해제하지 않고 떠나보내면 내가 아는 한 이번회차에서 당신은 영원히 미망인으로 남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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